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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응 기자  |  danggong20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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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30  0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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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옛말에 잠이 보약이라고 하는데 현대인에게 하늘이 내려준 이 '공짜보약'은 그림의 떡이 된지 오래다. 잦은 야근을 차치하더라도 시시각각 쌓이는 극도의 스트레스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건강 대신 불면증이라는 선물을 떠안겼다. 오죽하면 '일요병'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겠는가.

 

이런 세태와 맞물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공간이 바로 '힐링카페'. 자투리 시간을 내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스트힐링(Fast healing)'에 바쁜 현대인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힐링카페 이용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힐링카페 프랜차이즈를 준비중인 '산토리나' 유광렬 대표는 "힐링카페는 인간의 3대 욕구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수면욕을 충족시켜주는 공간"이라며 "도심 속 힐링을 원하는 현대인이 늘고 있는 만큼 편의점이나 커피숍처럼 힐링카페도 소비자들의 필요에 의해 대중성을 가지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미비제공=산토리니

힐링카페는 말 그대로 힐링할 수 있는 카페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바디머신(안마의자)에 앉아 원하는 시간만큼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숙면을 취할 수도 있다. 산토리니의 경우 좀더 빠른 피로 회복을 돕기 위해 산소발생기와 초미세먼지 제거 장치를 구비했다.

 

유 대표는 "재방문 고객과 신규고객이 3:7 비율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단체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 처음엔 20대 고객이 위주였다면 이제는 직장 동료끼리 오거나 선생님이 학생들을 데려오기도 하고 소대장이 군인을 데려오는 경우도 있다"고 웃어보였다.

 

실제로 신한트렌드연구소가 6월 발표한 수면·힐링카페 분기별 카드 결제액을 살펴보면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분기별 결제액 평균 성장률은 135%에 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20대뿐 아니라 진짜 '힐링'을 필요로 하는 30~40대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1월부터 4개월간 20대의 수면·힐링카페 이용률이 108% 늘어난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훨씬 웃도는 199%, 209% 증가율을 나타냈다.

 

유 대표는 "힐링카페는 보통 1층이 아니라 보통 2~3층 이상에 위치하기 때문에 목적이 없는 고객은 들어오지 않는다" "특히 트렌드보다 실리를 따지는 3040대에서 힐링카페 이용이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힐링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힐링카페는 높은 다점포율을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2017년에서 2018, 다점포율은 11.4%에서 20.6%로 급등했다. 이는 힐링카페의 시장 전망을 보여주는 대목. 스트레스를 대신해 '힐링'이 현대인들이 삶에 더 깊이 스며들 수 있길 기대해본다. 창업문의 : 070 7311 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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