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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딸 교육 문제로 남편과 다툼… 정말 사소한 것에서 시작됐어요”

By박하나 (Park Ha-na)

7월 27, 2025

배우 최지우가 남편과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자녀 교육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로 부부 싸움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최지우는 “부부는 원래 사소한 일로 다툰다. 다들 그러지 않느냐”라며 “나 역시 정말 별것 아닌 일로 싸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있었던 갈등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아이 유치원에서 숙제를 조금씩 내주는데, 큰 부담은 아니지만 나는 그런 것도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철저히 교육하려고 한다. 아이가 자리에 앉아 숙제를 하길 바라는데, 남편은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이다. 그런 사소한 차이로 부딪힌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패널들이 “조용한 말투 때문에 화를 크게 안 낼 것 같다”고 하자, 최지우는 “왜요! 저도 화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H.O.T 출신 가수 문희준이 “이 톤으로 화내는 거냐”고 묻자, 최지우는 “아, 내죠!”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문희준은 “이러면 화가 다 풀린다”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최지우가 제이쓴과 그의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남이섬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그는 “우리 엄마도 나랑 딸을 보면서 ‘세 살 아이 데리고 다닐 나이가 아닌데 애쓴다’고 하신다”며 “내 딸이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엄마 입장에서는 짠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이날 방송을 통해 엄마로서의 고민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며, 많은 부모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자녀 교육을 둘러싼 부부 간의 시각 차이, 육아 과정에서 부모가 겪는 내면의 감정 등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