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전 국가대표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손연재가 임신 후 더욱 풍성해진 외모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별다른 문구 없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클로스를 연상케 하는 이모티콘만을 남긴 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연재는 차분한 회색 니트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조용히 미소 짓고 있으며, 임신으로 인해 통통하게 오른 볼살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깨끗하고 고운 외모는 여전히 돋보였고, 우아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더욱 성숙해진 매력을 더했다.
사진을 본 팬들과 네티즌들은 “임신해도 요정은 요정이다”, “건강하게 예쁜 아기 낳으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쏟아내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붓기 없이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탄을 표했다.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역 시절 국내외 대회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체조계의 새 역사를 썼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고,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국내 선수로서는 보기 드문 성적이었다.
이후 2017년 2월, 그는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10여 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에는 후배 양성을 위해 리듬체조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의 소통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2년 8월에는 9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당시에도 고전미가 돋보이는 한복 자태와 청초한 웨딩드레스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실 속 공주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리고 올해 8월, 손연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직접 임신 사실을 전하며 또 한 번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 인터뷰에서 그는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지금이 설레고 감사한 시간”이라며 “엄마가 된다는 책임감에 하루하루 조심스럽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출산을 앞두고 안정을 취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는 가끔씩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그녀의 건강한 임신과 순산을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팬들은 손연재가 출산 후에도 리듬체조 발전을 위한 활동과 방송 출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상징에서, 이제는 한 가정의 엄마로서 또 다른 인생을 준비 중인 손연재의 앞날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